애정하는 그라더스에서 독일군 나온다고 해서 매일매일 기다렸다가 구매했습니다.
일단, 검정색을 구매했다가 사이즈 교환으로 겸사겸사 화이트로 교환했습니다.
총 5켤래의 그라더스를 신고 있는데 초기 제품 블루처, 발모랄은 265, 최근 모델들은 270을 신고 있습니다.
독일군도 상담후에 270으로 결정했는데 다른 제품들보다는 좀 더 큰 느낌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앞 코에 손가락 3개가 들어갈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쉐입이 기존 제품보다 더 둥글(?)다 보니 차이가 좀 나는거 같습니다.
검정색이 인기가 많은거 같은데 사실 실물을 보면 화이트가 더 예뻐보입니다.
독일군은 아무래도 오리지널 색상이 밝은색이다보니 감성적으로도 화이트가 더 예뻐보입니다.
착화감은 역시 부드럽고 편안합니다. 둥근 쉐입과 다르게 실착하면 더 날렵한 느낌도 납니다.
아쉬운건 기존 그라더스 감성이 조금 더 느껴졌으면 좋겠지만 외관에서는 조금 심심한 느낌도 들고...
근데, 이런게 막상 실착하면 또 예뻐보입니다.^^
아웃솔은 퀄리티가 매우 좋아 보이고 빈티지한 느낌도 들면서 세련되보이기도 합니다.
독일군이 워낙 고정적인 디자인이다보니 그라더스의 착화감, 좀더 러너 형태의 독일군을 찾는분들께
좋은 선택일꺼 같습니다.
사이즈는 꼭! 실착하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