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늘 하는 생각은, '내일 뭐 입지?' 입니다.
저는 하의를 정하고 상의를 정한 뒤, 액세서리를 정하는 순서로 고민을 마무리 합니다.
그런데 가끔 신발부터 정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유독 이 친구가 그런 날 가장 떠오르더라구요-
사실 "타바코"라는 색상을 쉽게 선택할 수는 없었습니다.
"소화하기 어렵다"라는 생각 때문이었는데요, 막상 구매하고 나니 컬러가 거의 모든 청바지랑 딱 붙어서 고민한 시간이 아까울 정도 입니다.
게다가 슈레이스가 있어서 진중한 코디에도 잘 어울린답니다!
다만 스웨이드 특성상 통기나 오염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기에 이 점만 조금 신경쓰면서 신고 있습니다.
(반대로 하얀 아웃솔이 적당히 오염되고, 스웨이드에 약간의 얼룩이 생기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 즐기는 방법도 있지요)
그라더스의 착화감이야 '말해모해' 수준이죠~
두번 사고 싶은 아이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