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해 쓰기 전에 내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정리가 필요했다. 한 번도 깊게 생각해 보지 않은 주제라 그런지 오래 걸렸다. 사랑의 사전적 정의는 ‘이성의 상대, 부모 또는 인간을…
전자책이 활성화되어도 종이책의 매력을 못 이기듯, 제아무리 재밌는 영상이라고 해도 사진이 주는 고유한 힘을 이길 수 있을까? 잊고 지내던 지난 일상도…
아침에 샤워를 하며 생각했다. 이제 출근을 해서 10 to 7 일을 하고 8시쯤 집에 도착해 자정을 좀 넘겨 잠들기 전까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어렸을 때 ‘뭐든지 적당히’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가늠조차 안됐지만, 지금은 이해가 된다. '술은 적당히'라고 하면…
조금만 더우면 콧잔등을 시작으로 인중까지 땀이 송골송골 맺혀 “여름 너무 싫다!” 이야기 한다. 일찍이 뜨는 해와 느즈막이 지는 저녁노을을 보고 있노라면…
일이란 뭘까. 사람은 일을 왜 해야 하는 걸까. 일요일 밤이 되면 스멀스멀 물음표가 떠오른다. 애증의 일 일 일…
우리는 여행지에서 흔히 “아, 행복하다!”라고 외친다. 입으로든 마음으로든 말이다. 실은 여행은 행복보다는 쾌락에 가깝…
음악은 신기한 세계이다. 범접할 수도, 강요할 수도 없는 게 있다면 그것은 어떤 개인의 음악 취향일 것이며 하나의 음악, 아티스…
이탈리아 출장 중 여러 인상 깊었던 부분들 중 하나는 디저트 문화이다. 그들은 식사 후 간단하게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우리는 누구나 영화를 좋아한다. 영화관 데이트를 좋아하는 커플이든, 그저 팝콘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든, 늦은 밤에…
나에게 책을 읽는다는 것은 현실 도피에서 시작된 단순한 행위였다. 무수히 많은 고민들로 하여금 잠시나마 벗어날…
집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공간이다. 쉴 때 무엇을 하는지, 어떤 색깔을 좋아하는…
서른이 지나고 새해에 습관처럼 적어내려가던 버킷리스트들은 작성하지 않는다.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새롭…
12월은 친구들이 생각나고 보고 싶어지는 달이다. 각자 바쁘게 사느라 만나지 못했던 오래된 친구에게…
올해에는 생각지도 못한 수술을 두 번이나 하게 되면서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유난히 주변에서 여행 소식이 많이 들리는 요즘이다. 별다른 여행 계획이 없는 나는 조용한 10월을 보내고…
지난 연휴 동안 연속적으로 비가 내리더니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 사무실에 앉아 빨리 넘어가는 해를 보니…
지금 행복하냐고 물었을 때 자신 있게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답하는 사람을 볼 때면 부럽기…
여느 출근길, 주민들의 쓰레기로 쌓여있던 골목 어귀에서 수줍게 핀 해바라기를 발견했다. 매일 지나치며 무성한 이파리…